27일 국립전파연구원에 따르면 애플은 뉴 아이패드 무선랜(와이파이) 모델에 대한 전파인증을 지난 26일 신청했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휴대전화ㆍ태블릿PC 등 기기는 판매에 앞서 전파연구소가 지정하는 사설 시험기관에서 주파수 출력 등에 관한 시험을 마친 후 전파연구소에 시험 결과 등을 제출, 인증을 받아야 한다.
인증에는 5일 가량이 걸린다. 전파인증이 끝난 기기가 보통 한 달 내로 출시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뉴 아이패드가 4월 말까지는 국내에서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 아이패드2의 경우에도 지난해 3월 말 전파 인증을 거쳐 4월 말에 출시된바 있다. KT 관계자는 "출시가 임박한 건 맞지만 예약판매나 출시 일정 등은 정해진 게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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