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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GKL, “해외 IR 결과, 외국인 평가 좋다”-한국證

한국투자증권은 11일 GKL에 대해 “뉴욕, 런던 등 해외 IR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2만1,000원(전일종가 1만6,700원)을 제시했다. 홍종길 연구원은 “이번 IR에서 주요 질문은 ▦외국인 전용 카지노의 시장구조 및 신규허가 가능성 ▦영업장 확장 및 테이블ㆍ슬롯머신 증설 ▦제주도 카지노 인수 등이 제시됐다”며 “투자자들은 특히 GKL이 외국인 전용 카지노 시장에서 서울 도심을 독점하고 있는 것과 높은 배당성향, 중국인 방문객 증가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중국인 VIP 입장객 증가속도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올 1분기 중국인 입장객은 전년동기 대비 30% 증가했고 드롭액도 15% 증가했다. 홍 연구원은 “GKL은 직접영업을 통한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을 유인하고 있다”며 “올해부터는 천진, 몽골, 장춘, 청도, 광동, 서안, 하얼빈 등 7개 도시를 추가해 향후 중국인 방문객 수는 매년 20% 이상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신규 카지노 허가 가능성은 매우 낮은 것으로 파악된다. 홍 연구원은 “2005년 GKL이 허가를 받기 전까지 파라다이스가 1968년부터 37년 간 서울 외국인 전용 카지노 시장을 독점했는데 이후 GKL, 세븐럭 강남, 세븐럭 힐튼 등 3개 카지노가 신규로 허가를 받은 상태여서 추가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높은 배당성향도 투자포인트다. GKL의 2010년 배당성향은 53.6%였다. 홍 연구원은 “설비투자 부담이 적고 금리가 낮아 대규모 현금을 보유할 필요가 없어 향후 배당성향은 더 높아질 전망”이라며 “올해에는 일시적인 법인세 비용 발생으로 주당 배당금이 증가하지 않을 수 있지만 2012년부터는 꾸준히 늘어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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