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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홈쇼핑ㆍSK텔레콤 공동 마케팅 위해 ‘맞손’

GS홈쇼핑과 SK텔레콤이 공동 마케팅에 나서고자 손 잡았다. 양측이 보유한 통신ㆍ유통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온ㆍ오프라인 시장 활성화에 나선다는 취지다.

GS홈쇼핑은 SK텔레콤 을지로 본사에서 SK텔레콤과 공동 사업을 위한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측은 협력 마케팅 및 사회적 기업 육성 등 공동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우선 이달부터 SK텔레콤 사용자는 홈쇼핑 생방송 보기와 모바일 GS샵을 이용할 경우 데이터 요금이 면제된다. 또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고, 사회적 기업을 육성하고자 전통시장 특산품과 사회적 기업 ‘아름다운 가게’의 우수 상품을 GS홈쇼핑의 여러 채널은 물론 SK텔레콤 소셜 커머스 ‘초콜릿’에서 공동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이 같은 공동 마케팅으로 양측은 유통업과 통신업 간 시너지를 내고, 고객 편의와 상생에 초점을 둔 사업을 지속적으로 벌일 예정이다.



GS홈쇼핑 측 관계자는 “특정 서비스에 데이터 사용을 지원하는 것은 유통업계 내 처음 있는 시도”라며 “이에 따라 고객 시청은 물론 체류시간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GS샵의 올 상반기 취급고가 지난해보다 600% 이상 느는 등 성장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SK텔레콤과 제휴로 GS샵의 성장세에 보다 가속이 붙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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