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건설기술자도 전문화교육/건교부,부실방지 위해 시행령 마련

◎교육기관 공모… 토공등 35곳 신청부실공사의 뒤켠에는 어김없이 부실한 건설기술자가 있다. 우수한 건설 기술자는 교육에서 나온다. 그러나 우리 건설업의 교육체계는 후진성을 면치 못하고 있다. 건설 기술자들은 건설기술관리법에 따라 주기적으로 보수교육을 받아야 한다. 우리 건설 기술자는 25만명. 엄청난 숫자인데도 교육기관은 인천의 건설기술교육원 한 곳뿐이다. 깊이 있는 교육이 될 수가 없다. 이에 건설교통부가 건설 기술자들의 전문 교육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내년부터 건설 기술자에 대한 보수교육을 다양화·전문화해 기술자들의 실무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최근 건기법 시행령과 시행규칙을 고쳤다. 개정 법은 교육기관간 경쟁체제를 도입, 다수 교육기관이 우수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토록 했다. 건교부는 이에 따라 지난 8월 말부터 교육기관을 공모, 35개 기관으로부터 신청을 받았다. 건설분야 전반의 법령·제도 등 소양과목을 가르치는 「종합교육기관」에는 건설공제조합 등 5개 기관이, 건설사업관리·측량·터널 등 특정과목을 교육하는 「전문교육기관」에는 토지공사 등 30개 기관이 응모했다. 건교부 이헌석 건설지원실장은 『당초 기대 이상으로 많은 기관들이 몰려 건설 기술자의 취향에 맞는 실무교육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건설업계도 건설 기술자 교육의 전문화 추세를 반기는 분위기다. 건교부는 35개 기관에 대한 공정한 심사를 위해 한국건설기술인협회와 합동으로 전문심사위원회를 구성, 이달 말까지 지정절차를 마칠 계획이다.<성종수 기자>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