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답은 이역만리의 아프리카에 자리한 가나이다.
25일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가나 증시는 연초 이후 48% 상승했다. 일본 니케이225지수보다 10%포인트 이상 높은 수치다. 케냐, 나이지리아 등 다른 아프리카 국가의 주가지수 역시 20% 이상 상승하며 후끈 달아오른 상황이다.
곽현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국제통화기금(IMF)에서 올해 역성장할 나라들로 주요 유럽국가들을 꼽았고 6% 이상 성장할 국가로 아프리카 국가들을 전망했다”며 “아프리카가 글로벌 투자시장에서 ‘제2의 브릭스(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로 바뀔 것”이라고 전망했다.
곽 연구원은 “가나의 시가총액 상위 1ㆍ2위 기업이 원유ㆍ광산기업으로 증시 시총의 대부분을 차지한 점은 아직 미흡하지만 아프리카에서 변화의 바람을 기대할 수 있다”며 “아프리카의 정치ㆍ군사적 분쟁이 투자에 대한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지만 2년 전 자스민 혁명에서 보듯 변화는 시작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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