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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쓰레기 줄여 연 5억원 절약/현대그룹 자율배식 효과

◎한달에 하루 「잔반없는날」 지정계획도「기업의 경쟁력은 쌀 한톨, 밥 한알을 아끼는 근검절약에서 출발한다.」 현대그룹(회장 정몽구)이 비용절감과 환경오염방지를 위해 자율배식제를 통한 「음식쓰레기 줄이기운동」을 전개함으로써 연간 5억원이상의 낭비를 줄이고 있어 화제다. 현대중공업 울산공장의 경우 사내 46개 식당 가운데 26개를 자율배식체제로 변경해 종업원 1인당 1백2g정도 생기던 음식쓰레기를 56g으로 줄여 한해 약 4억원 남짓의 비용을 절감하고 있다. 자율배식제를 실시하기전 이 회사에서 나온 음식쓰레기는 하루 약 2.6톤정도. 돈으로 환산하면 하루 4백60만원, 연간으로는 약 11억원에 이르렀다는게 회사관계자의 설명이다. 현대중공업의 자율배식제가 경비절감과 환경오염방지에 큰 효과를 거두자 서울 계동 본사 사내식당도 자율배식제를 도입, 연간 7천2백만원 이상의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사내식당을 운영하면서 하루 평균 5백㎏, 돈으로 따지면 약 70만원, 1년이면 1억7천만원가량 낭비되던 음식쓰레기를 현재는 하루 평균 3백㎏으로 줄였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종업원의 의식개혁을 독려하기 위해 한달에 하루 「잔반없는 날」로 정해 그날 만큼은 음식물쓰레기가 나오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현대그룹은 「기업의 경쟁력은 작은 실천」에서 비롯된다는 중공업과 건설의 예를 바탕으로 대형사업장에 대해 음식쓰레기줄이기운동을 적극 전개토록 할 방침이다.<김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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