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스터가 되려면 최소 15년 이상 한 직무에 종사하면서 해당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춰야 하며, 생산·품질·기술 전문가로 구성된 사내 기술평가위원회의 심사를 받아야 한다. 첫 번째 마이스터로 선정된 이들의 경우 보일러 공장에서 용접 작업을 33년 간 맡아온 이흥재 기술수석차장, 터빈 공장에서 기계조립 분야에 30년간 종사한 이광우 기술차장 등 각 분야에서 30여년의 경험과 그에 걸맞는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마이스터에게 기술전수장려금을 지급하고 해외 기술연수의 기회와 사내 대학 전액장학금 등의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두산중공업 관계자는 “최고 수준의 기술직 근로자를 임원으로 승진시키거나 마이스터로 선정하는 등 기술직 사원을 우대하고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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