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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30돌 서덕규 대구은행장(인터뷰)
입력1997-10-08 00:00:00
수정
1997.10.08 00:00:00
◎‘은행이익 지역경제 환원’/시중은과의 무한경쟁 내실경영 정면돌파/세계 100대은 목표『30주년을 맞은 만큼 이제 장년은행으로서의 면모를 갖춰야 할 것』이라고 말문을 연 서덕규 대구은행장은 『지역에 기반을 두고 있는 지방은행으로서 지역경제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7일 창립 30주년을 맞은 대구은행의 서행장은 오는 12월 하순께 준공되는 연수원을 대구은행 직원들을 위한 교육 뿐만 아니라 대구지역 기업들의 직원연수에 이용토록 하는 등 앞으로 은행의 이익을 지역경제에 환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행장은 『지방은행의 성쇠는 지역경제와 정비례관계』라며 『최근 대구지역 섬유·건설업체의 침체로 은행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실물경제를 뒷받침하는 은행의 본래 역할을 충실히 수행,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서행장은 『지방은행은 현재 지역금융기관 뿐만 아니라 전국은행과 경쟁하는 무한경쟁시대에 돌입했다』며 『지역밀착으로 지방은행의 특성을 살리고 외형경쟁이 아닌 내실경영에 힘쓰겠다』고 경영방침을 내비쳤다.
서행장은 대구은행이 높은 신인도를 유지하고 있는 비결에 대해 『그동안 대손충당금, 유가증권평가손을 1백% 적립하는 등 건실한 경영을 해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대구은행은 오는 2005년에 총자산 1백조원 이상, 자본금 2조원 이상, 총수신 70조원 이상, 당기순이익 1조2천억원 이상, 자회사 15개 이상의 금융전업군을 형성, 세계 1백대은행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은행의 장기비전을 소개했다.<대구=이기형 기자>
◎대구은 “소액 입송금공과금납부 등 창구서 기다릴 필요없어요”
/스피드 박스제 첫시행
고객들이 은행 창구에서 기다리지않고 간단한 금융업무를 볼 수 있는 서비스가 도입돼 눈길.
대구은행이 7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 스피드박스제도는 공과금납부, 소액송금 등을 원하는 고객이 거래내용과 인적사항을 기재한 간단한 서류와 해당금액을 넣은 봉투를 창구에 비치된 박스에 투입하면 처리해주는 서비스다.
이에 따라 고객대기시간을 단축할 수 있고 창구의 혼잡을 해소, 고객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은행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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