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듬체조 손연재 선수가 국제체조연맹(FIG) 월드컵대회 개인종합에서 4관왕을 차지했다는 소식에 소속사 IB월드와이드의 주가가 급등했다.
IB월드와이드는 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장중 한때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지만 장 후반 상승폭이 줄어들면서 전 거래일보다 75원(3.41%) 오른 2,275원에 거래를 마쳤다.
손연재는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2014 국제체조연맹 리스본 리듬체조 월드컵' 종목별 결선 볼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어 곤봉 결선에서도 금메달을, 리본 결선에서도 정상에 올라 월드컵 4관왕을 완성했다. 앞서 가장 먼저 열린 후프 결선에서도 손연재는 동메달을 차지, 전종목 메달권을 확실시하며 주목을 받았다. 시니어 월드컵에서 개인종합 메달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최초이며 월드컵 4관왕은 한국 리듬체조 역사상 처음이다.
김갑호 교보증권 연구원은 "테마주의 경우 일회성 호재가 회사 실적에 미치는 구조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전까지는 투자에 신중해야 한다"며 "기대감에만 의존해 투자하기보다 실제로 회사의 이익으로 이어질 수 있는 고리가 있는지 면밀히 살펴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