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0일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장관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경기 활성화 대책을 논의했다. 최 부총리는 “소비는 임금정체 등 구조적 문제로 회복세가 미약하고 기업투자는 유효 수요의 부족으로 견실하지 못하다”며 “4대 부문의 구조개혁을 차질없이 추진하기 위해서라도 경기 활성화를 위한 노력이 한층 더 필요하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와 관련, 기재부 관계자는 “유효 수요 창출을 통해 경기부양을 본격화하기 위한 대책”이라며 “금리인하 효과와 맞물려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또 합의 시한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노사정위원회 대타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청년 실업률이 높게 나와 매우 걱정이 크다”며 “청년들에게 일자리와 희망을 주기 위해 합의 시한인 3월 말까지 높은 수준의 대타협을 반드시 이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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