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3일 보고서에서 “2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2분기보다 28.8% 늘어난 1,018억원, 영업이익은 47.7% 증가한 280억원으로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6~7월 비수기에 따른 일시적 수주 정체에서 벗어나 8월부터 월 320억원 이상의 수주가 예상돼 하반기 실적 개선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수주액은 전분기보다 75.2% 증가한 1,244억원으로 사상 최고액을 경신했다”며 “하반기에도 지난해 수주한 조선 3사의 해양플랜트 발주분을 감안할 때 연 4,000억원 이상의 수주액과 매출액 목표는 초과달성이 확실하다”고 내다봤다. 이어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견인한 제품믹스 변화가 하반기에도 유지되고 전방산업인 조선업의 회복과 발주 회복 기대감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1,000원에서 3만4,000원으로 상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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