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소방장은 지난 24일 오후 3시45분 포항시 북구 죽장면 일광리 까치소 계곡에서 불어난 물에 고립된 야영객 4명을 구조하기 위해 로프를 설치하려다 급류에 휩쓸려 순직했다.
S-OIL 관계자는 “힘든 근무여건도 마다하지 않고 시민들을 위해 헌신하다가 불의의 사고로 순직한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이 슬픔을 극복하고 안정적으로 생활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S-OIL은 2006년부터 소방방재청과 함께 ‘소방영웅지킴이’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7년간 30명의 순직 소방관 유족에게 위로금을 전달해오고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