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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앤텍 DVD<디지털비디오디스크> 가라오케 생산

◎일서 기술도입 연 10만대 판매 목표제지업체인 (주)피앤텍(대표 홍권표)이 업종 다각화 방안에 따라 디지털 비디오 디스크(DVD) 가라오케 시스템을 생산, 판매 한다. 2일 피앤텍은 일본 파이오니아사의 계열사인 비즈니스 시스템 컴파니사와 기술제휴, 내년부터 연간 10만대의 DVD(Digital Video Disk) 가라오케 시스템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관련, 홍권표 피앤텍사장은 이날 상오 서울 조선호텔에서 아이바 히로시(향정굉지) 비즈니스 시스템 컴파니사장과 기술제휴 체결식을 가졌다. 피앤텍이 생산하게 될 DVD 가라오케 시스템은 현재 시판중인 영상 50분, 노래 1만5천곡의 CD롬 방식 반주기보다 훨씬 많은 영상 3백분, 노래 3만곡 수록이 가능하다. 피앤텍은 DVD 가라오케 시스템의 양산을 위해 내년 6월까지 충남 목천에 부지 4만평 규모의 생산공장을 완공할 계획이며, 이 공장이 완공되기 전까지는 계열사인 소리샘텔레콤(주)의 김포공장에서 DVD 가라오케 시스템을 생산할 방침이다. 피앤텍은 이번 기술제휴 체결에서 DVD 가라오케 시스템외에 비즈니스 시스템 컴파니사가 이미 개발한 제품에 대해서도 공동판매키로 했으며, 특히 대용량 컴퓨터 보조 기억장치인 DVD롬과, 앰프·스피커·셋탑 박스·통신모뎀 등 가라오케 주변기기 공동판매를 위한 별도의 법인 설립도 검토키로 했다. 피앤텍은 연간 10만대의 DVD 가라오케 시스템과 DVD롬, 그리고 가라오케 주변기기 판매를 통해 연간 1천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정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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