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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우유/“여기다 마셔요”(CF이야기)

◎“무얼 마실까?” 궁금증 유발/깔끔한 화면·절제미 돋보여「난 여기, 전 여기, 요기다 마셔요」 도대체 무얼 마신다는 걸까? 궁금하다. 대답은 서울우유다. 누구나 어디서나 늘 마시던 우유를 궁금중을 유도하며 단순하게 연출한 서울우유 광고가 평범한 듯하면서도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깔끔한 화면처리에다 절제된 카피와 스토리. 아기, 초등생, 중·고교생, 여대생, 주부, 아저씨 등 다양한 모델들이 등장, 제각기 다른 컵을 들고 무얼 마시고 싶다고 한다. 시청자로 하여금 우유를 마시도록 부담없이 설득하고 있는것. 특히 마지막부분을 장식한 「우리나라에는 서울우유가 있습니다」라는 간결한 카피도 담백한 맛을 더한다. 기획, 제작사인 금강기획은 『이 광고는 강한 주장만이 뛰어난 크리에이티브를 만든다는 평범한 광고의 진리를 떠올리게 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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