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SK케미칼에 따르면 이 업체는 자사와 일본 데이진이 합작해 만든 기업인 이니츠와 함께 20일부터 중국 광저우서 열리는 '차이나플라스 2015'에 참가한다. 차이나플라스는 유럽의 K페어, 미국의 NPE와 함께 세계 3대 플라스틱 전시회로 평가받는다. 올해는 전세계 40개국서 3,000여개 업체가 참가하며 12만명의 관람객이 몰릴 예정이다.
SK케미칼과 이니츠는 이번 전시회에 에코트란·스카이퓨라를 비롯해 금속을 대체할 수 있는 슈퍼엔지니어링 플라스틱부터 친환경 소재에 이르는 7종의 제품들을 선보인다. SK케미칼 관계자는 "이니츠가 개발한 세계 최초 무염소·친환경 소재인 에코트란의 홍보에 중점을 둘 것"이라며 "중국은 친환경 정책 등으로 슈퍼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공략을 적극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니츠는 올 하반기부터 에코트란을 비롯한 플라스틱 소재를 양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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