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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1,070원 붕괴

원·달러 환율이 1,060원대로 진입했다.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41분 현재 전날보다 5원 40전 내린 1,066원 10전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이 장중 1,060원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 2008년 8월 이후 처음이다. 무역수지가 시장 예상치를 넘어 급증하고, 코스피지수가 강세를 보이면서 달러가치가 하락압력을 받고 있다. 4월 무역수지는 58억2,000만달러로 전달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국제유가 급등과 원·달러 환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일본 대지진의 영향으로 석유제품 수출이 늘었기 때문이다. /김능현 기자 nhkimch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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