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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철 LNG인수탱크 2기 건설
입력1997-05-31 00:00:00
수정
1997.05.31 00:00:00
◎직도입 허용따라 2001년까지 3,800억 투입포항제철(회장 김만제)은 최근 정부가 액화천연가스(LNG)의 직도입을 허용함에 따라 LNG 터미널 건설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
포철은 오는 2001년까지 광양제철소안에 10만㎘급 LNG 인수탱크 2기(연간 처리능력 1백20만톤)를 3천8백억원을 들여 건설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LNG 인수탱크는 광양제철소와 포항제철소에 건설될 LNG 복합발전설비의 원료를 자체 조달하기 위해 건설되는 것이다.
포철은 광양 5고로 등 설비 신증설에 따라 부족한 전력을 자체충당하기 위해 LNG 복합발전설비를 포항과 광양에 각각 1기(포항 3백30㎿, 광양 5백㎿)씩 건설키로 하고 원료인 LNG를 직도입하기 위한 방안을 정부와 협의해왔다.
포철은 오는 99년 완공을 목표로 지난 3월15일 광양제철소 매립부지안에 5백㎿급 발전설비 건설에 착공했으며 기존 발전소용 원료도 단계적으로 LNG로 대체해나가기로 했다.
포철은 앞으로 LNG를 직도입해 사용할 경우 연간 6백억원 이상의 에너지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한상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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