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의 고위 관계자는 19일 서울경제신문과의 전화 통화에서 “지난 2010년부터 모바일게임 시장으로의 사업 영역 확대를 준비해 왔다”며 “올해만 10개 이상의 스마트폰용 게임을 선보이는 등 사업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위메이드크리에이티브 인원도 기존 140명에서 180~200명 가량으로 늘릴 예정이다.
위메이드는 ‘미르의 전설’시리즈 등을 히트시킨 온라인게임 업체로 최근에는 모바일시장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또 위메이드크리에이티브는 위메이드가 모바일게임시장 개척을 위해 지난 2010년 설립한 자회사다.
이 관계자는 “‘카오스&디펜스’와 ‘바이킹 크래프트’, ‘리듬스탠들“ 등 현재 개발을 마친 3개 스마트폰용 게임이 앱스토어 출시를 위한 심사에 들어갔다”며 “앞으로 3D 소셜 네트워크 게임(SNG) ‘펫 아일랜드’와 조만간 개발이 완료될‘히어로스퀘어’도 시장에 선 보일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자체 개발은 물론 외부 개발사와의 협력을 통한 스마트폰용 게임 출시도 내부 기획 중”이라며 “완성도나 접근성을 높이고자 무조건 외부에서 게임을 사오는 게 아닌 기획 단계서부터 참여하는 방식을 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여러 재미 요소 가운데 ‘접근성’이라는 점에 개발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기존에 강점을 보유한 역할수행게임(RPG) 등 다양한 장르의 스마트폰용 게임을 개발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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