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디스플레이가 '말 수 있는' 롤러블(rollable) 디스플레이를 일반에 처음으로 공개했다.
LG디스플레이는 미국 새너제이 컨벤션센터에서 지난 5월31일(현지시간)부터 오는 5일까지 진행되는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 2015에 참가해 차세대 제품을 대거 선보였다고 2일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정기 학회 중 열리는 전시회(2~4일)에 전시관을 꾸렸다.
LG디스플레이가 이번에 내놓은 제품 중 가장 돋보이는 것은 18인치 크기로 이 회사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롤러블 디스플레이다. LG디스플레이는 일정한 곡률반경(30R) 내에서 말았다 폈다 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 개발에 성공했다고 지난해 말께 알린 바 있다.
이 업체는 롤러블 디스플레이 외에도 초고해상도(UHD)급 TV용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에서 스마트 기기에 활용되는 1.3~5.5인치짜리 커브드 OLED, 12.3인치짜리 차량용 플라스틱 OLED 등 다양한 신제품을 이번 전시회에 공개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SID는 세계 디스플레이 업계에서 인정받는 저명한 학회로 강인병 LG디스플레이 최고기술책임자(CTO·전무)가 2일 기조연설에 나설 계획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