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 대박예감] 김동섭의 일당백 - 아이엠투자증권 김동섭 이사
■ ROUND1. 김동섭 VS 재닛 옐런
“경기부양은 연준의 사명”…양적완화 유지 시사
美외환전략가 "테이퍼링 빨라야 내년 3월, 원화 선전할것""물가상승률 '장기간' 낮은 수준 유지 예상에 금리 인하""물가상승률 '장기간' 낮은 수준 유지 예상에 금리 인하"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 지명자는 14일(현지시간) “경기 부양은 연준의 사명”이라며 경기부양 정책 의지를 강력히 천명했다. 옐런 지명자는 이날 미 상원 은행위원회가 개최한 인준 청문회 출석, "양적완화 정책을 너무 일찍 끝내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경제가 아직 취약한 상태일 때 (연준의) 경기 부양 정책을 제거하지 않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FRB 의장으로서) 경기 부양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 연준의 테이퍼링은 빨라야 내년 3월에 시작될 것이다. 테이퍼링을 해도 원화는 다른 신흥시장 만큼 타격을 받진 않을 것이다." 사이먼 데릭(Simon Derrick) BNY멜론 수석외환전략가(Chief Currency Strategist)는 13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 같이 전망했다. 데릭 수석외환전략가는 "지난주 발표된 미국 고용지표 호조로 연준이 12월부터 행동(양적완화 축소)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그럴 가능성은 적다고 본다"고 밝혔다.
김동섭 이사 : 3차 양적완화를 프로그래밍 한 사람이 재닛 옐런이다. 그렇기 때문에 옐런의 의지가 중요하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전체적으로 무난한 청문회였던 것 같다. 민주당 의원도 12명이었기 때문에 문제없이 의장자리에 앉을 것이라 생각한다. 옐런이 너무 일찍이라는 표현을 썼다. 그만큼 지금의 시기가 아니라 아직도 1년은 양적완화를 끌고 갈것이라는 것을 피력한 것이라고 본다. 또한 주가의 버블이 오지 않았다라고 표현했다. 옐런은 모든 투자자가 주가를 통한 수익을 보지 못했다고 판단했고 아직 버블을 기다린다는 뜻으로 해석 될 수 있다. 좀 아쉬웠던 것은 에반스 룰의 실업률 6.5% 좀 더 낮추겠다는 의견을 표명하길 원했는데 그것이 되지 않았다. 그만큼 미국의 고용에 손을 봐야 한다는 견해를 갖고 있는 것 같다. 만약에 옐런 입장에서 전 세계 어느 국가와 실업률을 맞출거냐 한다면 독일과 맞출 가능성이 가장 높을 것이라고 본다. 버냉키가 얼마 전 자신의 임기내 5% 실업률을 보지 못한 아쉬움을 나타냈는데 옐런도 실업률 5%에 대한 강한 의지가 있지 않나 생각해 본다.
■ ROUND2. 김동섭 VS 한스베르너 진
"ECB 금리인하, 약 아닌 독"
유럽중앙은행(ECB)의 지난주 금리 인하 결정이 유럽에는 오히려 뜻하지 않은 부작용만 낳은 채 회복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독일 민간 씽크탱크에서 제기됐다. 독일 뮌헨대 경제학 교수 출신으로 민간 경제연구소 이포(Ifo) 소장인 한스베르너 진은 13일자 파이낸셜타임즈(FT) 칼럼을 통해 지난주 금리인하 카드를 꺼내 든 마리오 드라기 ECB총재의 결정은 실수라고 비판했다. 진 교수는 유로존 내 물가 상황이 디플레로 신음하고 있는 일본과 비교될 정도로 낮은 수준이긴 하지만, 유럽의 경우 디플레가 미치는 영향이 각국마다 다르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동섭 이사 : 금리는 적절한 타이밍은 아니었다라고 생각한다. 다만 또 다른 새로운 부양책이 나오길 바랬는데 그러질 못했다. 진은 독일 입장에서 이러한 의견을 피력한 것 같다. 본인이 생각하기에는 약이냐 독이냐의 판단을 떠나 금리 인하는 지금이 아닌 최후의 보류로 사용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한번 생각해 본다.
■ ROUND3. 김동섭 VS 톰 번
'한국통' 무디스 부사장 "韓 내년 4%성장도 가능"'한국통' 무디스 부사장 "韓 내년 4%성장도 가능"'한국통' 무디스 부사장 "韓 내년 4%성장도 가능"
한국 경제에 '밝은' 인물로 알려진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의 톰 번 부사장이 한국의 내년도 경제 성장과 신용등급에 '밝은' 의견을 제시했다. 내년도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4% 수준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다. 톰 번(Tom Byrne) 무디스 부사장은 14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무디스와 무디스 계열사인 한국신용평가의 제11회 연례 컨퍼런스에서 "한국의 내년도 경제생산률은 4%에 달할 것으로 보이며 4%를 초과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또 "국제통화기금(IMF) 등 다른 기관들도 이와 비슷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며 "수출기업에 영향을 주는 해외시장 수요와 공공기관 및 가계부채 증가율에 따라 성장률이 4%안팎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
일본은행(BOJ)이 일본 정부가 주도하는 근본적인 구조개혁 없이 기존 계획보다 더 많은 부양책을 사용할 경우 위험할 수 있다고 국제통화기금(IMF)이 경고했다. 시노하라 나오유키 IMF 부총재는 11일 "성장률을 높이기 위해 통화정책에만 기대는 건 매우 위험하다"며 "일본의 취약한 재정상태 때문에 BOJ에 (경기부양을) 의존하기 쉽다"고 우려했다. 그는 일본의 인플레이션 기대가 아직 정부의 기대만큼 반등하진 않았다고 지적하며 BOJ의 부양규모가 커질 수록, 통화정책 정상화가 힘들어져 금융시장 불균형이 쌓일 위험이 있다고 주장했다.김동섭 이사 : 우리나라는 시장에서 많이 뒤쳐져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경제성장률이 답보상태에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경상수지 흑자가 진행된다면 향후 경제 성장률은 좋아질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지적한 가계 부채 문제가 흠이 될 수 있지만 우리 나라의 가계 부채가 다른 나라에 비해는 양호하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그래도 건전한 상황으로 판단 할 수 있으며 조만간 4% 성장률을 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