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기존 자유무역협정(FTA)추진위원회를 통상추진위원회로 확대ㆍ개편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외교부,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2012년 기준으로 FTA 추진위에 참여하던 13개 기관 외에 10개를 추가해 참여 대상을 23개로 확대한다. 추가되는 기관은 교육부, 미래창조과학부, 해양수산부, 식품의약품안전처, 관세청, 특허청, 중소기업청, 산림청, 조달청, 공정거래위원회다.
산업부는 중기청과 특허청 등이 통상추진위에 참여함에 따라 중소기업의 통상 애로를 줄이고 국외 진출 지원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업부는 19일 정부 과천청사에서 최경림 통상차관보 주재로 제1회 통상추진위원회 실무위원회를 열고 현안을 논의한다. 통상추진위와 실무위 구성ㆍ운영 계획, 신통상 로드맵 수립, 복수국간 서비스협정 협상 추진계획, 주요 FTA 추진 현황ㆍ계획 등을 다룰 계획이다.
산업부는 통상추진위원회가 앞으로 FTA 중심의 논의에서 벗어나 다자 통상조약과 산업ㆍ통상 협력 등 정책 전반을 살피게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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