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는 자회사인 스카이TV가 운영하는 UHD 방송을 올레tv를 통해서도 송출한다고 31일 밝혔다. IPTV 기반 실시간 UHD 방송 상용화는 세계 최초다.
이에 따라 올레tv 가입자는 UHD 수신기를 임대하면 채널1번에서 고화질인 UHD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 KT의 UHD 수신기 임대료는 3년 약정 시 월 4,000원, 약정이 없다면 월 9,000원이다.
KT스카이라이프는 우선 해외 다큐멘터리와 자체 제작물 등 12시간 분량 UHD 프로그램을 하루 두 번 순환 편성했다. 올해 안으로 200여 시간 분량의 콘텐츠를 추가 확보할 계획이기도 하다. 또 내년에는 UHD 방송 채널을 3개로 확대하는 '다채널 UHD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그러나 이들 채널이 올레tv에서도 방송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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