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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분야의 사업 노하우와 인프라를 보유한 점, 최고경영자의 실천의지, 그룹의 사업철학이 CSV의 핵심 개념과 통하는 점이 CJ CSV 활동의 원동력입니다."
민희경(사진) CJ그룹 부사장은 CJ가 재계에서 CSV 경영을 선도적으로 해나갈 수 있는 배경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민 부사장은 "CJ는 예전부터 사회공헌의 기본이 되는 CSV를 실천하는 데 많은 관심을 기울여왔다"며 "IMF 외환위기 직후 사회공헌팀을 만들었고 지난해에는 이재현 회장이 CSV를 화두로 던지면서 그룹 및 계열사 경영진 모두가 이를 실천하기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국내외 농촌개발 활동은 물론 CJ오쇼핑의 중소기업 제품 해외수출 판로 확대, CJ푸드빌의 중장년층 은퇴예정자나 퇴직자를 위한 외식 창업 아카데미, CJ대한통운과 CGV의 시니어 채용 등이 모두 그룹과 계열사 간 CSV 활동을 위한 협력의 산물이라는 것이다.
민 부사장은 "그룹의 창업주인 고(故) 호암 이병철 회장의 경영철학이 '사업보국·공존공영'"이라며 "사업을 통해 나라를 이롭게 하고 함께 잘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든다는 그룹의 사업철학을 실천하기 위해 앞으로 CSV 활동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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