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은 10일 “국내 주택시장이 회복국면에 진입하면서 하츠의 영업이 정상화될 전망”이라며 “리모델링 수직증축법안의 국회 소위통과로 내년부터는 리모델링 활성화에 따른 레인지후드 수요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하차는 현재 레인지후드 부문에서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업체로 주방 빌트인기기, 세대환기시스템 팬과 모터 등 부품을 제작하고 있다.
특히 하츠는 지난 9월부터 국내 최초로 레인즈 후드 렌탈서비스를 선보이면 기존 국내 건설업체에 공급하던 B2B방식에서 벗어나 B2C 시장 개척에 나섰다.
특히 지난해 창사이래 첫 적자를 기록했지만 올해는 턴어라운드를 시작해 내년에는 B2C를 바탕으로 실적 개선이 강하게 이뤄질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부채비율이 15%에 불과하고 실질 순자산 가치가 900억원으로 시가총액보다 2배 넘어 재무구조가 탄탄한 것으로 장점으로 분석됐다.
이상윤 동양증권 연구원은 “주방가구업체들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하츠의 주가도 재평가될 것”이라며 “특히 우수한 자산가치와 B2C 영업개시를 기반으로 한 실적 터어라운드에 주목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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