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만년필 브랜드 쉐퍼의 초보자용 만년필 ‘SF300’(사진)이 국내 소비자들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쉐퍼 관계자는 23일 “쉐퍼의 중저가 라인인 쉐퍼시리즈 SF300의 8월까지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4%가 증가했다”며 “중저가 라인이 강세인 이유는 다양하겠지만 경기가 불황인 점과 20,30대 젊은 층의 입문자가 많아졌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경기불황으로 만년필 업체들이 판매 부진을 겪고 있지만 저가 만년필을 내놓고 꾸준히 좋은 판매율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10만원 미만의 중저가인 SF300은 편안한 그립과 부드러운 필기감이 특징이다. 무게감 있는 바디와 안정감과 중후함을 더해주는 디자인을 갖췄으며, 블랙 바디에 금색 장식이 돼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