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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이번주부터 6대이하그룹 재무 집중점검

. 이번 점검은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최근 6대이하 계열에 대해서도 5대그룹과 같은 강도높은 개혁을 주문한뒤 이루어지는 것이어서 점검결과가 주목되고 있다.금융감독원 관계자는 26일 『27일께부터 4~5일동안 대기업 계열 주채권은행에 대한 집중적인 점검을 시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이 대기업 계열 주채권은행에 보낸 「점검 이행방안」에 따르면 이번 조사에서는 주채권은행이 5대계열의 8월중 이행실적·상황을 제대로 점검·평가했는지와 6대이하 계열의 올 상반기 이행실적에 대한 평가결과 및 조치내용의 적정성 등에 대해 집중적인 점검활동이 이루어진다. 금감원은 6대 이하의 경우 자산매각 등 재무약정상의 5개 주요항목의 이행실적이 달성률 기준으로 70%미만항목이 1개이상일 경우 달성률 70% 이상 85%미만 항목이 2개이상인 경우 달성률 70% 이상 90% 미만 항목이 3개이상인 경우 「약정 불이행」으로 간주, 제재에 들어가기로 했다. 특히 부채비율이 반기계획 대비 50% 또는 연간계획 대비 25%이하일 경우에는 5개항목의 이행여부와 관계없이 약정을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간주한다는 방침이다. 금감원은 계열사 전체를 제재조치 대상으로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필요한 경우 개별 계열사를 대상으로 제재조치가 가능토록 했다. 약정을 불이행한 계열에 대해서는 1·2차 시정요구를 거쳐 신규여신 중단 등의 2단계 조치를 취하되, 이같은 조치에도 시정이 안되면 워크아웃 또는 회사정리절차 등의 법적절차에 회부한다는 계획이다. 채권은행 관계자는 『금감원의 이번 조사는 대통령의 강력한 의미표명에 뒤이은 것으로 재무개선효과가 미진한 일부 계열에 대해서는 추가 워크아웃 작업이 진행될 공산이 크다』고 지적했다. 김영기기자YG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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