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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의학] 지방흡인술 목숨 잃을수도

○…성형목적으로 체내지방을 체외로 뽑아내는 지방흡인술은 자칫 목숨을 잃는 위험이 따를 수 있다고 미 뉴욕의대 외과·응급의학 전문의 라마 라오 박사가 경고했다.라오 박사는 의학전문지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를 통해 93~98년 사이에 뉴욕과 다른 한 도시에서 지방흡인수술을 받은 환자가 최소한 5명 사망했다고 밝히고 이는 이 성형수술의 안전에 의문을 제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라오 박사는 이들중 2명은 지방흡인수술 도중에 심장마비로, 1명은 수술후 2시간만에 폐에 물이 고여, 1명은 수술 다음날 폐혈전으로 각각 사망했으며 나머지 1명은 혈압이 떨어지고 심박동이 느려지면서 사망했다고 말했다. 지방흡인술이란 지방이 축적되어 있는 부위에 튜브를 투입하여 이를 빨아내는일종의 성형수술로 미국에서는 살찐 여성들에게 특히 인기를 끌고 있다. 라오 박사는 이는 뉴욕시 검시관이 93~98년 사이에 실시한 총 4만8,527건의 부검결과 밝혀진 것이기 때문에 지방흡인수술을 받고 사망한 사람들의 실제 숫자는 이 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미 성형·재건외과학회에 따르면 지난해 17만2,079명이 지방흡인수술을 받았는데 이는 92년에 비해 3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방광암을 피하려면 물을 비롯 커피·우유·소다·과일주스·맥주 등 음료를 되도록 많이 마시되 이중에서도 특히 물을 많이 마셔라』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 미 하버드대 보건대학의 도미니크 미쇼 연구원은 의학전문지 뉴 잉글랜드저널 오브 메디신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어떤 음료든 최소 하루 11잔 이상 마시면 5잔 이하 마시는 사람에 비해 방광암에 걸릴 위험이 50% 낮아진다』고 밝혔다. 다른 음료수 섭취량과 관계없이 물만을 계산할 경우 하루 6잔 이상 마시면 하루 한잔 마시는 것 보다 방광암 위험을 역시 50%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사실은 총 4만7,909명의 남자를 대상으로 1986년부터 96년까지 음식·운동·흡연습관과 방광암 사이의 관계를 조사분석한 결과 밝혀졌다. ○…다이옥신 노출 강도가 높은 화학공장 근무자는 암으로 사망할 위험이 일반인에 비해 60%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미 국립직업안전건강연구소의 카일 스틴랜드 박사는 5일 국립암연구소(NCI)학술지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1960~80년대에 작업현장에서 6개월~20년 동안 다이옥신에 노출된 화학공장 근무자 3,500명의 건강기록을 조사한 결과 이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스틴랜드 박사는 그러나 암으로 인한 사망 위험은 다이옥신 노출 강도가 일반인들보다 100~1,000배 높은 사람들에게만 나타났으며 이들이 걸린 암의 종류는 가지각색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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