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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천년 시무식] 민.관 합동으로 치러진다

행정자치부는 10일 『뉴밀레니엄 시대를 맞아 2000년1월3일로 예정된 정부 시무식은 입법·사법·행정 3부의 공직자와 시·도지역 대표를 비롯해 각급 학교와 사회단체, 시민단체 관계자까지 참여하는 민·관 합동으로 치를 계획』이라고 밝혔다.다음달 3일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 주재로 열리는 시무식에는 3부 공직자 2,000여명, 노동·환경 등 각계 시민단체와 기업체 관계자 1,400여명, 일반시민 1,600여명 등 모두 5,000여명이 참석하게 된다. 시무식의 주제는 「새천년·새출발」이며 기본적인 식순 외에 전국 각지에서 새아침을 맞아 일하는 사람들의 모습과 다짐을 영상으로 꾸며 식전행사로 상영한다. 지금까지 정부 시무식은 세종로 중앙청사에서 총리주재로 각 부처 장·차관을 비롯해 1급이상 공무원 200∼300명만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왔다. 행자부 이성렬 의정관은 『민·관 합동 시무식은 대통령이 「국민의 정부」 출범과 함께 시민사회를 국정운영의 동반자로 하겠다는 천명을 실천하고 국민과 함께 새로운 세기를 시작하겠다는 상징적인 의미로 계획된 것』이라고 밝혔다. 오현환기자HHOH@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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