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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포커스/유상증자 기업] SK증권.코오롱상사 등
입력1999-08-02 00:00:00
수정
1999.08.02 00:00:00
정구영 기자
이중 가장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은 SK증권. SK증권은 지난해 두차례에 걸쳐 총 5,000억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데 이어 이번에 추가로 2,500억원의 유상증자를 실시, 재무구조가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SK증권은 최근들어 JP모건과의 송사가 거의 마무리 단계에 와 있는데다 영업력 확장으로 경영에 활기를 되찾고 있다. CP(기업어음)중개 부문에서 업계 1위를 고수하고 있으며, 특히 그동안 위축됐던 해외 CB 발행 등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JP모건과의 문제도 서로가 절충하는 차원에서 조만간 일괄타결될 것으로 전해졌다.
SK증권의 신주발행가는 6,300원인데, 최근 주가는 9,000원에서 1만원대를 오가고 있다. SK증권의 1주당 신주배정비율은 0.2607주다. 청약일은 3일과 4일 이틀간이고, 납입일은 16일이다.
SK증권과 함께 주목받는 종목이 바로 코오롱상사다. 코오롱상사는 신세기통신의 경영권 및 지분변화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그룹의 신세기통신 지분(21.38%)을 상사로 일원화, 지분매각시 큰 폭의 특별이익이 예상되고 있다.
또한 쇼핑몰 구축, E메일과 인터넷 제휴, 여타업체와의 무역망구축 등 전자상거래 분야를 육성하고 있어 성장성이 기대되고 있다.
코오롱상사는 이와함께 하나은행 지분 및 과천사옥 매각으로 현금흐름이 대폭 개선됐으며, 특히 현재 추진중인 외자유치가 빠르면 올해안에 성사될 수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코오롱상사의 신주발행가는 7,700원인데, 최근 주가가 1만~1만1,000원대에 움직이고 있어 투자매력이 높은 편이다. 코오롱상사의 1주당 신주배정비율은 0.8391주며, 청약일은 2일과 3일이다.
경동도시가스는 최근 사업다각화의 일환으로 종합창고사업 및 종합물류사업진출을 꾀하고 있다. 이와관련, 경동도시가스는 현재 매암공장 부지를 활용, 콘테이너 야적 및 보세장치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울산시내 산업체는 화물 물동량의 60%를 부산항을 이용해 수송하고 있는데, 울산항의 장기발전계획에 따라 이중 상당량의 물동량이 울산항으로 넘어오면 경동도시가스의 종합창고사업 및 종합물류사업은 선점에 따른 경쟁력 우위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경동도시가스의 신주발행가는 21,100원이며, 1주당 신주배정비율은 0.0800주다. /정구영 기자 GYCH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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