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는 10일 오전 9시 19분 현재 전날 보다 10.82포인트(0.54%) 하락한 1,960.13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대외적인 악재로 하락 마감했다. 중국의 대출 담보기준 강화와 그리스의 정치적 불안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이에 따라 그리스 증시도 27년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으며, 유럽 증시 전체에도 영향을 미쳤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도 5%대 낙폭을 기록했다.
글로벌 투자심리 위축은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외국인이 970억원, 기관투자가는 98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고, 반면 개인투자자는 8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의료정밀(0.77%), 음식료품(0.74%), 섬유의복(0.80%) 등이 상승하고 있고 증권(-1.25%), 전기전자(-1.23%), 건설업(-1.07%)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아모레퍼시픽이 전날 보다 7만3,000원(3.16%) 오른 238만6,000원에 거래되며 가장 높은 상승폭을 보여주고 있다. 삼성화재(0.98%), 한국전력(0.54%), 현대모비스(0.41%), 현대차(0.28%) 등도 오름세다. 이에 반해 삼성에스디에스(-2.49%), 삼성전자-2.0%), POSCO(-1.01%)는 하락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전날 보다 1.84포인트(0.34%) 내린 544.73거래 중이다.
이 시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7원 내린 1,104원90전에 거래 중이다. @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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