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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통행량 회복세] 작년 90%수준 회복

전국 고속도로의 하루 평균 통행량이 최근 3개월 연속 작년 같은 기간의 90% 수준을 넘어서고 11월에는 지난 2월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7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국제통화기금(IMF)체제후인 지난 2월 하루 평균 165만5,000대로 작년동기대비 81.9%에 그친 교통량이 지난 9월 이후 3개월간 모두 90%선을 웃돌고 10월에는 하루 평균 통행량이 올들어 처음으로 200만대를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월별 통행량은 지난 9월이 하루 평균 197만8,000대로 작년 동기의 91.4%, 10월에는 202만대로 90.1%에 달했고 특히 11월에는 203만2,000대로 올들어 최고치인 93.3% 까지 상승했다고 도공은 설명했다. 이에따라 올들어 11월까지의 하루 평균 교통량은 187만대로 작년 같은 기간(213만1,000대)의 87.8%에 달했고 이 기간중 누계는 6억2,264만대로 작년 동기의 87%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도로공사는 특히 산업활동과 비교적 밀접한 관계가 있는 중·대형차 등 장거리운행차량의 통행량 증가에 힘입어 전체 통행량이 점차 증가세를 보이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고속도로 통행량의 증가추이는 특성상 일반도로와 달리 경기지표로도 파악해볼 수 있다』며 『최근의 증가추세가 앞으로도 이어질 경우 경기회 복 조짐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정두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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