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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안산병원 임채승교수] 말라리아 진단시약 개발
입력1999-12-03 00:00:00
수정
1999.12.03 00:00:00
박상영 기자
고려대 안산병원 임상병리과 임채승(林採承) 교수는 3일 『보건복지부 보건의료기술개발사업을 통해 녹십자와 공동으로 말라리아 진단시약 개발에 성공, 상품화를 추진중』이라고 밝혔다.말라리아 진단시약 개발로 최근 급증추세를 보이고 있는 말라리아 감염여부를 단시간에 대량 진단하는 것이 가능해져 방역·혈액수급 개선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이번에 개발한 진단시약은 말라리아 감염시 인체 내에서 생성되는 3가지 항원물질(MSP·CSP·DBP)을 유전자 재조합으로 만들어 환자의 혈액과 반응시킬 때 일어나는 항원항체반응을 통해 감염여부를 알 수 있게 한다.
임교수는 『개발된 진단시약은 미국과 호주에서 나온 항원검출방법이 아니라 항체검출법이기 때문에 잠복기에도 진단이 가능해 방역 및 역학조사가 한결 수월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영기자SAN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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