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의 미국 현지법인인 효성USA가 후원한 이번 자리는 연합군으로 참전해 대한민국 수호를 위해 노력한 미군의 희생을 기리기 위한 것으로, 미국에 진출한 국내 기업으로는 효성이 지난해 최초로 감사행사를 마련했다. 앨라배마주는 인근 조지아·플로리다 등의 동남부 지역들과 함께 6·25 참전 퇴역군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곳으로 효성의 사업장이 위치한 곳이다.
올해 행사에는 46명의 참전용사와 100여명의 가족, 조 피츠제럴드 육군장관 보좌관, 로레타 스펜서 전 헌츠빌 시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효성은 이번 행사에 서 참전용사 및 가족들에게 기념 메달과 한국의 전통을 느낄 수 있는 자개 보석함을 증정했다.
한편, 효성은 국내에서도 2012년 육군과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공동으로 6.25 참전용사의 낙후된 주택을 개량해주는 ‘나라사랑 보금자리 돕기’ 기금을 지원하는 등 나라를 위해 봉사한 군인들의 업적을 기리며 지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다양하게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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