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철강협회 한국 회원사인 포스코ㆍ현대제철ㆍ동국제강ㆍ동부제철 등 4사는 공동으로 23일 세계철강협회 집행위원회와 24일 이사회를 서울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개최해 세계 철강산업의 현황을 점검하고 발전방향을 모색한다고 밝혔다.
집행위원회는 세계철강협회의 주요 사업방향을 결정하는 최고 의사결정기구로 정준양 포스코 회장을 포함한 15명의 세계 유수 철강사 최고경영자(CEO)들로 구성돼 있다. 이사회는 연간 조강생산량 200만톤 이상의 철강사 CEO들로 구성되며 매년 봄과 가을에 각각 열린다.
이사회에는 세계철강협회장인 장샤오강 중국 안강그룹 회장을 비롯해 총 20여개국, 40여개사의 철강업계 CEO와 관련인사 등 100여명이 참석한다. 한국에서는 정 회장, 우유철 현대제철 사장,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 이종근 동부제철 부회장 등이 참석한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한국 주최 4사는 현재 철강업계가 겪고 있는 어려운 시장상황과 위기를 잘 극복하자는 취지에 맞게 이번 서울 집행위원회와 이사회를 검소하고 내실 있게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세계철강협회는 1967년에 설립된 철강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기구로 현재 세계 55개국, 196개의 철강사와 관련협회, 연구소 등을 회원으로 두고 있다.
한편 2012년도 세계철강협회 연례총회는 오는 10월8일부터 12일까지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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