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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앤락, “올해 중국시장서 유아용품 출시… 중국서 매출성장세 20% 이상 가능”

락앤락이 올해 중국시장에서 20% 이상의 매출 성장세를 달성할 전망이다.

락앤락 관계자는 14일 서울경제와 통화에서 “지난달 중국시장에서 젖병 등 유아용품을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올해도 중국시장에서 20% 이상의 매출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락앤락은 지난해 중국시장에서 2,5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 관계자는 “중국정부의 1자녀 정책으로 인해 부모들이 고급 유아용품에 대한 관심이 크다”며 “락앤락의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유아용품 판매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동남아시장에서의 성장세도 기대된다. 락앤락 관계자는 “베트남에서는 침구, 수예 등을 새로 출시해 판매 중이며 유통망 확장 계획도 세우고 있다”며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주력하는 동남아 시장에서 맞춤형 전략을 택해 매출 증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국내시장에서는 지난해 수준의 실적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락앤락 관계자는 “현재 TV홈쇼핑을 통해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며 “지난해에는 플라스틱 밀폐용기 ‘비스프리(Bisfree)’를 출시하면서 판매 증가효과가 뚜렷했는데 올해는 이를 대체할 만한 신제품이 없어 지난해 수준의 실적을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락앤락의 국내 매출 비중은 전체 매출의 31% 가량된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락앤락은 올해 5,700억원 이상의 매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하나대투증권은 락앤락의 올해 매출이 지난해보다 12.47% 증가한 5,718억원, 영업이익이 25.1% 증가한 902억원 가량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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