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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공공부문 Y2K 비상대책 절실"
입력1999-10-28 00:00:00
수정
1999.10.28 00:00:00
손동영 기자
전경련은 이날 발표한 「산업연계 공공부문 Y2K 비상대책 보완에 관한 긴급건의」를 통해 『기업들은 자체적인 Y2K 문제를 상당부분 해결했으나 전력·통신·가스·용수(用水)·항만·항공·철도 등 공공부문에서 Y2K가 실제 발생했을 때의 대비책은 세우지 못하고 있다』며 정부차원의 Y2K 비상대책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전경련은 공공부문에서 문제가 발생했을 때의 긴급 복구절차와 부문별 복구 우선순위 부문별·단계별·지역별 복구 예정시간 전력·통신 등의 품질유지 방안 기업의 사전 준비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마련, 정부가 종합발표하거나 주무부처 혹은 전담기관이 개별 발표토록 건의했다. 또 상세한 내용을 설명할 필요가 있을 경우 설명회 개최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경련은 『전력의 경우 기업별로 자가발전시설을 보유하고 있더라도 평균 2시간을 버티기 어렵다』며 『Y2K로 인한 단전 때 비상복구 시한과 긴급복구 후 제공되는 전력의 품질보장 방안을 미리 제시해야 기업들이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전화국 교환기와 연계된 사내 교환기를 갖고 있는 기업의 경우 통신두절에 따른 비상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정부가 복구 순서와 절차·소요시간 등을 알려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손동영기자SON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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