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와이지패밀리 북경·타이페이 콘서트, 태양 국내 콘서트, 위너 일본투어 등이 이미 진행됐고, 11월 중순부터는 규모 순으로 빅뱅의 일본 돔투어, 싸이 연말콘서트, 에픽하이, 악동뮤지션 콘서트 등이 계획되어 있다”며 “2015년에는 아티스트 활동의 양적·지역적 확대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양적으로는 위너, 아이콘 등 신인 아티스트의 활동 증가가 예상되며 신인 그룹군은 빅뱅과 같이 해외 공연개최가 가능해 매출기여도가 전년 대비 12% 늘어나 2015년에는 19%로 상승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 지역적으로는 중국공연 횟수 및 개최도시 증가가 예상되며 2015년에는 주력사업인 음반·음원·콘서트·MD·로열티 매출액이 전년 대비 27% 성장한 1,447억원으로 보인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3·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8.1% 감소한 45억원으로 집계됐다. 정희석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당초 추정치 대비 20% 하회했다”며 “일본 동경 지역 홀로그램 전용 상영관의 관리 및 철거 비용 16억원이 지출 비용으로 발생한 것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60,000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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