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최태원 "계속 전진… 최고 기업 되자"

SK 내달 1일 지주사 출범 5주년 맞아 임직원 독려


최태원(사진) SK그룹 회장이 "SK에 강한 기업 문화가 정착됐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계속 전진하자"고 당부했다.

28일 SK그룹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은 오는 7월1일 지주회사 출범 5주년을 앞두고 사내 게시판을 통해 "지난 5년간 우리 그룹은 매출 100조원 시대를 열고 하이닉스를 새 식구로 맞이하는 등 외형적 성장과 함께 자율 책임경영 도입 등을 통해 어떠한 위기도 극복할 수 있는 강한 기업문화를 정착시켰다"며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그는 이어 "최근 해외 출장 중 각국 정상과 재계 리더들이 SK의 위상과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는 것을 보고 더욱 강한 자신감을 갖게 됐다"며 "모든 구성원들이 합심해 SK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업으로 지속 성장하고 국가 경제와 사회에 더 많은 기여를 할 수 있도록 계속 전진하자"고 덧붙였다.

SK그룹은 지주회사 체제 출범 이후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SK그룹은 지난해 121조8,00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지주회사 출범 직전 연도인 지난 2006년 매출 68조1,000억원에 비해 78.8%나 증가한 수치다. 올해 초 인수를 마무리한 SK하이닉스를 포함할 경우 4월 현재 그룹 매출은 155조원으로 지주회사 체제 출범 5년 만에 매출이 두 배 넘게 늘었다. 그룹 영업이익도 2006년 5조원에서 지난해 말 기준 8조8,000억원으로 76% 증가했다.

이 같은 성장세에 힘입어 SK는 지난해 미국 경제 전문지 포춘이 선정한 세계 500대 기업 가운데 82위를 차지하며 삼성전자ㆍ현대자동차와 함께 100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다. 지주회사 출범 전인 2006년 111위에 비해 30여계단이나 상승한 기록이다.



SK는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매년 투자와 고용도 대폭 확대하고 있다. 2006년 6조2,000억원이었던 SK그룹의 총 투자규모는 지난해 9조원으로 늘어난 데 이어 올해는 사상 최대 규모인 19조1,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일자리 창출도 크게 늘었다. 2006년 말 3만명이었던 그룹 전체 인력은 지난해 처음으로 5만명을 넘어선 데 이어 올해는 SK하이닉스 인수에 힘입어 사상 최대인 7만명 시대를 열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