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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관망세 속 등락 반복, 0.19%↑… 1,812.14p

코스피 지수가 그리스 우려에도 불구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소폭 상승세로 장을 시작했다. 하지만 외국인들이 순매도하고 있어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24일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10분 현재 전일보다 3.52포인트(0.19%) 상승한 1,812.14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전일 미국증시는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우려가 확산되며 장중 급락했지만 이탈리아와 프랑스 정상이 회담했다는 소식에 하락분을 거의 만회하며 소폭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 지수도 장 시작 외국인이 17일 연속 순매도 하며 하락세로 출발했지만 개인과 기관이 저가 매수세에 나서며 소폭 상승세로 반전 시켰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보다 3.57포인트(0.78%) 상승한 459.47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증권 임수균 연구원은 “국내 증시의 변동성이 여전하지만 코스피 1,800선을 전후해서는 의미 있는 지지선이 형성될 전망”이라면서 “국내 자금의 저가매수세, 미국ㆍ중국의 경기 부양 기대감, 그리스 위기에 대처하는 유로존 정상들의 발 빠른 대응 등이 주가 하단을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 연구원은 또 “하지만 그리스에 대한 우려가 여전해 투자심리 악화시 코스피가 1,800선을 일시적으로 하회할 수 있음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면서 “1,800선 아래에서의 분할 매수는 큰 부담이 없을 전망이나 본격적인 반등이 나오기까지는 좀 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이 시각 현재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보다 4.25원 오른 1,177.15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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