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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철광석 수입협상 본격화

내달부터 3대 광산업체들 만나

포스코가 다음달부터 철광석 수입협상에 본격 돌입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신일본제철과 함께 다음달부터 브라질 발레, 호주 리오틴토ㆍBHP빌리턴 등 세계 3대 광산업체들과 본격적인 철광석 가격협상을 시작할 것으로 전망된다. 협상을 통해 결정될 가격과 수입물량은 오는 4월1일 이후부터 1년간 적용된다. 포스코는 올해 원자재 가격이 크게 하락한 만큼 철광석 가격을 지난해의 절반에 가까운 톤당 50달러선으로 내리라는 입장이다. 하지만 철광석 업체들은 감산을 통해 가격 인하폭을 10∼20%선에서 조정하기를 바라고 있어 협상에 난항이 예상된다. 실제 포스코는 지난해 세계적인 원자재 가격 폭등으로 호주 리오틴토 등과 전년 대비 최고 2배 가까이 높은 가격에 철광석 수입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철광석 가격은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경기침체로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시장에서 거래되는 철광석 현물가격은 지난해 12월 톤당 75.5달러로 같은 해 1월(187.7달러)의 절반 아래로 떨어졌다. 올 들어 광산업체들의 감산과 중국의 철강제품 수요 증가에 힘입어 철광석 현물가격이 다소 상승하는 추세지만 전반적으로는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포스코의 한 관계자는 "올해는 경기침체로 매수자 우위의 시장이 형성되고 있기 때문에 서두를 필요는 없다"며 "가장 낮은 가격에 계약을 체결하는 것이 좋지만 내년 시장상황까지도 감안해야 하기 때문에 신중히 접근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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