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지난해 환경마크 인증을 받은 제품 수가 1만436개로 기술원이 출범한 2009년보다 60% 증가했고, 제도 도입 21년만에 1만개를 넘어섰다고 8일 밝혔다.
환경마크 인증 제품 수가 1만개를 넘어선 것은 국제환경라벨링네트워크(GEN)에 가입한 47개국 중 중국과 독일에 이어 세 번째다.
탄소성적표지도 지난해까지 159개 기업이 1천284개 제품에서 인증을 받았다.
한편 환경산업기술원이 지원한 환경산업 수출액은 2009년 723억원에서 지난해에는 8,663억원으로 증가했고, 우수 환경기술 해외사업화 실적도 이 기간에 354억원에서 1,140억원으로 늘었다.
환경산업기술원은 “향후 5년 동안 환경기술 개발, 환경산업 육성을 넘어 환경복지 지킴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역량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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