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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현금 보유 GS홈쇼핑 매력적"


GS홈쇼핑이 시가총액과 맞먹는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GS홈쇼핑은 5일 코스닥시장에서 6.77%(7,200원) 오른 11만3,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급등은 GS홈쇼핑이 대규모 현금을 보유해 안정적이고 주가 하락의 요인이 해결되고 있어 올해 주가 상승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다는 분석 때문으로 풀이된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GS홈쇼핑의 2011년 말 예상 현금보유고는 6,585억원으로 5일 현재 시가총액(7,455억 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측됐고 내년 말에는 7,463억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남옥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상장업체 중 GS홈쇼핑과 같이 현금보유고가 많은 경우는 거의 전무하다”며 “설비투자 부담이 낮고 실적이 안정적이라는 장점까지 보유했다”고 분석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2011년 GS홈쇼핑의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7,830억원, 1,119억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12.84%, 12.91% 증가한 수치다. GS홈쇼핑의 주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됐던 외부 악재가 해결되고 있는 점도 주가에 긍정적인 요인이다. 남옥진 연구원은 “GS강남방송과 GS울산방송의 성공적인 지분 매각으로 매각대금이 유입되며 1ㆍ4분기에 현금보유고는 약 5,500~6,000억원으로 증가하고 1,800억원의 매각 차익이 계상될 전망이다”며 “디앤샵 비용 선 반영, 신규홈쇼핑채널 불확실성 완화로 주가 할인요인이 사라지고 있어 올해 주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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