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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지스, 공모가 1만원으로 확정
입력2011-12-02 17:32:59
수정
2011.12.02 17:32:59
이재유 기자
6~7일 일반 청약
인터지스는 지난 29~30일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가 1만원으로 확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일반투자자 청약은 6~7일까지 공모주식의 20%인 116만7,000주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대표주관회사는 삼성증권이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최근 IPO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되는 등 조심스런 시장분위기를 감안해 가격을 결정했다"며 "향후 중국 내수경기 활성화로 철강에 대한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동국제강의 전방산업인 철강산업에 대한 전망이 밝고, 인터지스의 기업 펀더멘털이 튼튼한 만큼 향후 주가 흐름에 오히려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1956년 설립된 인터지스는 55년의 항만운영 노하우와 전국적인 화물운송 네트워크로 높은 진입장벽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벌크물류 전문성으로 동종업계 대비 높은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으며, 업력 만큼이나 우량 고객사와 오랜 거래관계를 통해 안정적인 흑자 경영을 유지하고 있다. 작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504억원, 134억원으로, 최근 3년 연속 연평균 9% 이상의 매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정표화 인터지스 사장은 "우리는 부산 신항 2~3단계 터미널 및 경인항 아라뱃길 다목적 부두 등 신규 부두 진출을 앞두고 있으며, 2013년 상반기에는 본격적인 중국부두 운영을 시작할 계획에 있어 해외 매출 신장도 기대된다"며 "앞으로 동국제강 그룹의 견고한 2자 물류와 이를 기반으로 한 3자 물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며 안정적인 매출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해 투자자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실적으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인터지스는 이번 상장으로 583억원의 공모자금을 조달해, 사업의 운영 및 확장을 위한 투자자금으로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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