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CA자산운용이 우리투자증권의 농협금융지주 편입을 기념하기 위해 목표전환형 펀드를 선보인다.
NH-CA자산운용은 19일 국내 대형주에 집중적으로 투자한 뒤 목표 수익을 달성하면 채권 자산으로 갈아타 안전하게 운용되는 'NH-CA 블루칩 목표전환형 펀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NH-CA 블루칩 목표전환형 증권투자신탁(주식)'은 코스피 대형 우량주(블루칩)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6%의 수익을 추구한다. 6%의 목표 수익이 달성되면 펀드 자산 전액을 채권에 투자해 만기까지 운용되는 구조다. 펀드 최초 설정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목표 수익에 도달하면 이후 1년간 운용되며 6개월이 경과한 후 목표 수익을 달성하면 채권으로 전환한 날 이후 6개월까지 운용된다. 펀드 운용기간은 최대 5년을 초과하지 아니한다.
현재 코스피 시가총액에서 대형주에 비해 중소형주가 차지하는 비중이 2000년 이후 가장 높은 상황이다. 그만큼 대형주가 소외된 흐름을 보여왔지만 앞으로는 대형주 위주의 장세가 펼쳐질 것이라는 게 NH-CA자산운용 측의 설명이다.
NH-CA자산운용 관계자는 "연기금 등의 국내 기관투자가와 외국인 투자가들이 지속적으로 대형주를 매수하고 있고 실제로 미국도 대형주를 중심으로 시장 상승을 견인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목표 수익 6%를 달성하면 자동으로 채권형으로 전환되기 때문에 환매 시기를 고민할 필요가 없어 블루칩 목표전환형 펀드의 매력이 높다"고 말했다.
이번 상품은 연기금 및 대형 기관 등을 대상으로 대형주 위주의 포트폴리오 투자를 전문으로 하는 박창석 매니저가 담당한다.
27일까지 농협은행, 농협증권과 우리투자증권에서 가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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