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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개국 관광장관 회의 올 한국서 개최

‘2010~2012 한국방문의 해’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주요20개국(G20) 관광장관들이 올 하반기 한국에서 지구촌 관광산업 발전방안을 논의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22~24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개최된 제1회 ‘T(관광ㆍTourism)20 관광장관회의’에서 한국이 제2회 T20 개최지로 확정됐다고 25일 발표했다. T20 관광장관회의는 G20 정상들에게 세계경제 발전을 촉진하는 원동력으로서 관광산업의 중요성을 부각시키기 위해 제18차 세계관광기구(UNWTO) 총회에서 창설됐다. 이에 따라 제2회 T20 관광장관회의는 오는 11월 서울에서 열리는 제5차 G20 정상회의에 앞서 개최되며 구체적인 시기와 장소는 문화부가 UNWTO와 협의해 결정할 예정이다. 문화부는 내년에 제19차 UNWTO 총회를 한국에 유치한 데 이어 제2회 T20 관광장관회의도 개최함으로써 한국이 세계의 관광정책을 주도하는 선두그룹에 속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특히 잇따른 국제회의 유치로 관광산업의 신성장동력인 전시 및 이벤트(MICEㆍMeetings, Incentives, Conventions, Exhibitions) 산업의 중심축으로 도약하는 데 기폭제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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