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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5분기 연속 1위
팬택이 지난 3분기 글로벌 롱텀에볼루션(LTE)시장에서‘나 홀로’점유율을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경쟁사들은 애플이 지난 9월 말 LTE를 지원하는‘아이폰5’로 시장에 합류하면서 점유율이 하락세를 보였다.
11일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팬택의 지난 3분기 LTE시장 점유율은 5.8%로 집계됐다. 글로벌 LTE 시장에서 5위다. 팬택은 올해 1분기 3.9%, 2분기 5.7%에 이어 지속적으로 점유율이 높이고 있다. 글로벌 LTE 상위 5개사 중 점유율이 늘어난 곳은 팬택 뿐이다.
팬택은 글로벌 시장에서 다양한 LTE 스마트폰을 출시하며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지난 3분기 국내에는‘베가 S5’와 ‘베가 R3’를 내놓았고 8월과 9월에는 미국 버라이즌과 AT&T를 통해 ‘머로더’와 ‘플렉스’를 출시했다.
삼성전자는 점유율 40%로 5분기 연속 글로벌 LTE 시장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1분기 56.6%, 2분기 50.9%에서 점유율은 낮아지고 있다. 애플은 아이폰5를 출시하면서 점유율 26.7%로 단숨에 2위에 등극했다. LG전자는 1분기 13.2%에서 2분기 15.1%로 2위를 차지했으나 3분기에는 9.1%로 급락하며 3위까지 밀렸다. 모토로라 역시 1분기 17.1%에서 3분기에는 6.7%로 떨어지며 4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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