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사흘 연속 하락하며 1,980선으로 밀렸다.
7일 코스피지수는 18.21포인트(0.91%) 내린 1,982.15로 장을 마감했다. 그리스 디폴트 가능성이 다시 부각되며 뉴욕증시가 올 들어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는 소식이 지수에 악영향을 미쳤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3,498억원, 1,354억원 어치를 사들였지만 외국인이 3,769억원 가량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과 화학, 의약품, 철강금속, 기계, 전기전자, 의료정밀, 운송장비, 유통, 전기가스, 건설, 운수창고, 통신, 금융, 은행 등이 하락했다. 다만 섬유의복과 종이목재, 비금속광물업 등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포스코와 LG화학 등 철강과 화학업종 지수가 중국 경기 둔화 우려로 1% 이상 하락했다.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현대모비스 등도 약세를 보였다. LG전자는 1ㆍ4분기 휴대폰과 홈엔터테인먼트 사업부의 영업이익률이 향상될 수 있다는 평가에 2.7% 올랐다.
4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280개사가 올랐다. 반면 537개사는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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