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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빼로데이 특수로 편의점 하루 매출 100억 돌파

빼빼로데이 덕택에 편의점 업계 최초로 하루 매출이 100억을 넘은 곳이 나타났다. 12일 보광훼미리마트는 빼빼로데이였던 11일 전점의 일매출이 역대 최고치인 10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날의 93억원, 2008년 빼빼로데이 때의 71억원보다 각각 12.9%, 47.8%씩 늘어난 수치다. 이 회사는 1년 중 매출이 높은 5대 행사인 설과 화이트데이, 밸런타인데이, 추석, 빼빼로데이 중 빼빼로데이 때의 매출이 가장 높다고 밝혔다. 실제 5대 행사 매출 중 빼빼로데이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2007년 13.0%에서 지난해 22.7%까지 증가해 작년부터 화이트데이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보광훼미리마트 관계자는 “11일 하루동안 출근 시간대인 오전 7시~10시 매출 비중이 가장 높았다”며 “직장인들을 중심으로 성별과 상관없이 인기관리용으로 주고받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편의점 GS25에서도 이날 하루 지금까지 중 가장 높은 98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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