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은 지난 2월 국내 최초 풀 HD 스마트폰인 ‘베가 넘버6’로 풀 HD 바람을 일으킨 데 이어 이번에는 기존 제품과는 완전히 차별화된 혁신적인 메탈 디자인을 무기로 내세웠습니다. 베가 아이언에 팬택 만의 혁신적이고 특별한 가치를 담아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베가(VEGA)’ 브랜드의 위상을 재정립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베가 아이언은 이름처럼 날렵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과 최강의 하드웨어 성능, 최고의 화질, 더 똑똑해진 UX가 돋보이는 제품입니다. 특히 엔드리스 메탈은 기존 국내외 제품에서 볼 수 없었던 디자인입니다.
기술력이 빚어낸 혁신적인 디자인
팬택은 하나로 이어진 금속 테두리를 통해 금속이 지닌 강한 속성을 유지하면서도 심미성을 높여 디자인과 실용성을 모두 충족시켰습니다. 금속 덩어리를 깎고, 광을 내며, 표면을 곱게 만들기 위해 금속에 아주 가는 선을 긋는 등 수많은 공정을 거쳐 엔드리스 메탈 디자인을 세계 최초로 탄생시켰습니다.
장인 정신을 담고 있는 엔드리스 메탈은 금속 특유의 단단함과 내구성으로 외부 충격으로부터 휴대폰을 보호해 줌으로써 오랜 기간 사용해도 변치 않고 늘 새것 같은 견고한 멋이 느껴지는 디자인이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입니다. 엔드리스 메탈은 안테나 기능을 겸합니다.
△현장 인터뷰: 국내 디자인팀 최용우 선임
팬택은 또 보석을 연상시키는 쥬얼리 라이팅을 베가 아이언의 오른쪽 상단에 적용해 디자인의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고급 액세서리 디자인에 사용되는 크리스탈 느낌으로 정교하게 만들어진 양방향 LED는 단말기를 뒤집어 놓은 상황에서도 사용자의 설정에 따라 전화, 메시지, SNS, 배터리 상태 등을 7가지 불빛으로 표시해줍니다.
세계 최초 5인치 인셀 디스플레이, 2.4mm 최소 베젤
베가 아이언의 또 다른 특징은 최고의 화질과 한 손으로 잡았을 때 느낄 수 있는 그립 감입니다. 기존 LCD 대비 5% 더 밝고 선명해진 화질은 물론 베젤 크기를 대폭 줄여 세계 최고 풀 스크린 화면 비율로 보는 즐거움을 극대화했습니다.
세계 최초로 탑재된 5인치 하이 브라이트 인셀 디스플레이는 빛 투과율을 94%까지 끌어올려 기존 LCD 대비 색감과 시인성, 시야각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켰습니다. 햇빛이 강한 야외, 조명이 강한 실내에서는 물론 다양한 각도에서 자연 그대로의 색감을 밝고 선명한 화질로 마음껏 즐길 수 있습니다.
베가 아이언의 베젤은 전 세계 최소 폭인 2.4mm입니다. 더욱 얇아진 베젤 덕분에 세계 최고의 화면 비율인 75.5%을 자랑합니다. 하단 바의 위치, 형태, 높이를 조절하거나 숨길 수 있는 플렉서블 하단 바 기능을 통해 5인치 화면 전체를 풀 스크린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삼성 갤럭시S4와 정면승부 선언
팬택은 베가 아이언으로 조만간 국내 판매에 들어가는 삼성전자 ‘갤럭시S4’등 경쟁사 제품과 정면 승부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특히 삼성전자 갤럭시S4와는 하드웨어 사양은 물론 출시 시기, 가격까지 비슷하게 책정될 예정이어서 두 회사간 뜨거운 경쟁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현장 인터뷰: 문지욱 부사장
국내 200만대 판매, 2분기 LTE 점유율 30% 목표
베가 아이언은 흰색과 검은색 두 가지 모델로 나오며 출고 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출시 시기는 이달 말과 5월 초를 놓고 이동통신사 등과 협의가 진행 중입니다.
팬택은 베가 아이언을 국내 시장에서 200만대 이상 판매한다는 계획입니다. 2ㆍ4분기 국내 LTE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30%를 달성해 LG전자를 제치고 2위를 탈환하겠다는 목표도 밝혔습니다.
베가 아이언과 지난 2월 출시한 베가 넘버6를 앞세운 투트랙 전략으로 국내 스마트폰 시장을 공략합니다. 베가 넘버 6는 6인치 대화면, 베가 아이언은 보는 즐거움과 함께 콤팩트한 사이즈로 실용성을 갖춘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를 공략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이준우 대표이사 부사장은 “베가 아이언은 팬택 전 직원이 2년 가까이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만든 역작”이라며 “베가 No.6와 함께 베가 만의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서울경제TV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