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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상반기에 총 9조8292억 보증
입력2011-07-12 10:24:43
수정
2011.07.12 10:24:43
기술보증기금은 올해 상반기 9조8,292억원의 보증을 지원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 상반기(9조9,211억원)와 비슷한 수준이며, 특히 일자리창출 효과가 우수한 기업에 대한 지원이 크게 늘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기보는 고용효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일자리창출평가표를 신설해 올해 특례보증 2조원을 목표로 잡았는데 이미 상반기에만 1조4,785억원을 사용했다. 이와 관련, 일자리창출 효과가 큰 창업기업의 비중은 2008년 36%, 2009년 37.7%, 2010년 38.8%에서 올해 상반기 39.4%로 꾸준히 늘었고, 소규모 창업기업 지원을 강화해 전체 보증기업 숫자도 전년 대비 2,000개 이상 증가했다.
또한 수출기업, 녹색성장기업, 우수기술기업, 벤처창업기업 등 미래성장동력 확충을 위한 4대 핵심분야에 보증을 집중, 계획한 연간목표의 66%~74%를 기록하는 등 상반기 주요보증의 공급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고 기보는 밝혔다.
한편 보증사고율은 연간 기준 4.8%를 기록해 전년도 같은 기간의 4.7%와 비슷한 수준의 리스크 수준을 유지했고, 부도기업의 구상채권을 연간목표(2,600억원)의 64.8%인 1,684억원을 회수함으로써 안정적인 경영수지와 보증여력을 확보하고 있다.
기보는 하반기에도 일자리 창출효과가 큰 창업기업과 녹색성장기업 등 핵심분야에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총 6조7,300억원을 보증 지원함으로써 연간 16조5,000억원 지원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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